한이불 덥고잔지 34년, 제이와 경이는 지금 하니문 여행 중( 글:제이/사진:경이)

다시 출발점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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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시 출발점에 서서



삶의 매 순간 마다에는 저마다 나름의 깊은 뜻이 담겨 있었습니다. 그리고 그 각각의 의미들은 저변에서 하나의 우주적 메시지로 수렴 됨을 알았습니다. 에그노스토피아(AGNOSTOPIA)! 그 빛, 그 길을 따라 이제 다시 길 위의 삶을 이어 갑니다. 근원의 섭리(IHIM)를 쫓아 머나먼 항해를 시작합니다.

화성에서 온 그 사람, 지구별 기준으로는 약간 맛이 간 남자, 철없는 동키호테 남편-로변철씨와 함께 배낭하나 달랑 메고 떠났던 여행....일본, 동남아, 스리랑카 그리고 유럽.



그리고 바로 이듬해, 유럽대륙에서 우리의 첫 캐러번 여행은 시작되었습니다. 대략 25년전, 석기시대 이야기네요. 우리의 생애 첫 RV는 요렇게 생긴 귀여운 폭스바겐 캠퍼밴이었지요. 런던에서 어떤 히피커플에게 천오백파운드주고 샀었던... 
  

그때 이걸 타고 뉴에이지트레블러스 랠리에 한국대표(?)로 참가 영국과 유럽대륙을 돌아 다니기도 했지요. 그러다 좀 더 큰 이런 모토캐러번으로 바꾸었고

한동안 아주 집시흉내를 내며 무한의 자유를 구가했습니다.     
우리 생애 가장 행복했던 순간들. 그 젊은 날의 추억의 편린들을 우린 한권의 책에 담아 보기도 했었지요. 
1993년 여름, 우리의 여정은 대서양을 건너 아메리카 대륙으로 이어집니다. 그리고 

이십년이 지난 아직도 진행형...끝나지 않았습니다.  
젊은 날의 아름다운 추억들을 쫓아 늙으막에 다시 한번 길 위의 삶을 재현하고저 합니다.    
그래서 장만한 '바퀴달린 우리집' 그리고 행복한 나의 부엌.  
                                              
       
작년 여름,  영험한 정기의 땅 콜로라도를 지나던 중이었지요.  경이'로운 자연이 벌여준 초록의 향연...그 유월의 마운틴 록키에서 문득 생각났던 블로그 제목이  있었습니다. 
바로 "경이의 세계" 였습니다. ('경이'는, 돌아가신 아빠가 지어주신, 제 국적이 바뀌기 전의 본명이기도 합니다)       


멋진 푸른별의 '경이'로운 풍광과 그 안에서 만난 진솔한 삶의 이야기들...을 어딘가에 모아 오래 오래 간직하고 싶다...그래서 시작한 동키호테 부부의 공개일기장-경이의 세계.

경이로운 지구별을 여행하며 예쁜 추억들을 양산해 차곡차곡 담아 나가려 합니다.  

이제부터 바퀴달린 우리집-모토홈 아타보이와 찌푸차 FJ를 따라 오세요, 
경이의 지구별 탐사여행에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2014년 6월1일/미국 오레곤주 노쓰포트랜드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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