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이불 덥고잔지 34년, 제이와 경이는 지금 하니문 여행 중( 글:제이/사진:경이)

Wednesday, October 30, 2013

살다보니 이런 일도-홈커밍 킹(King)이 된 아들

미국인들에게 학창시절  추억 가운데서도  가장 가슴 설레던 때가 언제였냐 묻는다면? 
아마도 대다수가 홈커밍을 말 할 것입니다.  그 행사기간 중 특히 홈커밍퀸과 킹을 뽑는 
순서는 전교생 수천명과 학부모, 귀빈들이 한자리에 모여 벌이는 가장 큰 이벤트라 할 수 있습니다.  

  초조하게 입장을 기다리는 후보 5명. 
  왕관 쓴 친구는 작년도 킹. 



처음 전교생의 인기투표로 그 후보 10명에 뽑혔고 다시 5명 안에 들어 본선에 나가게 됐을 때만해도 설마 우리아들이 진짜 킹이 되리란 기대는 없었습니다. 




아들과는 국민학교동창이기도 한 패트릭이 오늘은 아들의 강력한 라이벌. 
조각같은 외모, 점잖은 성격...뭐 하나 나무랄데 없이 완벽한 아이라  
솔직히 우리도 결국 킹은 패트릭이 될 걸로 생각했었다는....    


이벤트가 끝나고 모두가 숨죽인 발표의 시간.


셀카로 찍는데 거리가 너무 멀어서....
그리고 너무 흥분해서 마지막 우리 아들 머리에 왕관이 씌워지는
발표순간을 놓치고 말았네요.  




마침 이날 새벽 아이폰5S가 처음 시판을 시작한 날-남편이 새벽부터 베스트바이 앞에 줄서서 사다준 신형으로 찍은 사진....이지만 너무 멀다보니....역시 셀카의 한계.....


교장선생님도 다가와 축하해주시고. 
갑자기 인기스타가 된 아들...같이 사진 찍으려고 여학생들이 줄을 서고...





퀸에 뽑힌 여학생과 함께...정말 예쁘지요?!


아들 덕에 킹메이커가 된 우리...







 다시봐도 며느리 삼고 싶을 정도로 매력적인 퀸. 
3년전 딸이 퀸에 뽑혔었는데 이번엔 아들이 또....
엄마로서 너무나 행복하고 흐믓했던 하루.